예비 고1인데 아직도 꿈이 없어요 주변 애들은 다들 자신만의 목표가 있고 개중에는 벌써부터 자격증 따는

예비 고1인데 아직도 꿈이 없어요 주변 애들은 다들 자신만의 목표가 있고 개중에는 벌써부터 자격증 따는

주변 애들은 다들 자신만의 목표가 있고 개중에는 벌써부터 자격증 따는 애들도 있는데 저만 꿈이 없어서 불안해요. 특성화, 학교장 전형고 가서 내신 잘받아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친구도 있고, 중2때부터 입시공부하는 친구도 있고요. 한국사 자격증을 따서 공무원 시험 보겠단 애도 있고 중3인데도 알바해서 돈 모으는 친구도 있어요. 다들 착실하게, 열심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저만 혼자 멈춰있는 기분이에요.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제 자신이 그저 목각인형처럼 느껴져요. 학교에서 하는 적성검사를 해도 모든 수치가 낮은 작은 육각형이 나오고요. 차라리 하나만 잘하던가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으니 앞으로 뭘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요. 고등학교 올라가면 내신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자기의 진로에 맞게 내신을 꾸며야 하고요. 저처럼 꿈이 없다면 그 내신도 못 만들잖아요? 집안 막내에 외동딸. 제가 크면은 노쇠하신 부모님을 제가 먹여살려야 하는데 꿈이 없으니 직업도 없을테고요. 예체능처럼 재능이 중요한 쪽은 정말 시도도 못해보겠고 남은 건 공부뿐인데 그마저도 잘 못하니 전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 이제 고3인데 고1때까지 정확한 꿈 없었고 고2 중반 때 입시미술 시작했습니다ㅎㅎ

꿈이 없다고 불안해 하지 마시고 본인 속도에 맞춰서 가세요 하고싶은 것도 하면서 내가 뭘 원하는지 잘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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